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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림 × 마이크 켈리 × 반스 — 버려진 것들로 만든 가장 힙한 스니커

2026년 04월 16일

혹시 "마이크 켈리(Mike Kelley)"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스트리트웨어 팬분들은 익숙하실 수도 있는데요. 슈프림이 이번 시즌 정말 특별한 협업을 들고 왔거든요. 그냥 유명 아티스트 프린트 티셔츠가 아니라, 슈프림 × 마이크 켈리 파운데이션 × 반스, 이 세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컬렉션이에요. 오늘(4월 18일) 아시아 공식 발매니까, 타이밍 딱 맞게 소개해드릴게요!



마이크 켈리가 누구냐면요


솔직히 처음엔 이름이 낯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근데 작품 이미지 한 번 보시면 "아, 이 사람이구나!" 하실 거예요.

마이크 켈리는 1954년 미국 미시간에서 태어났어요. 디트로이트 펑크 음악 씬에서 시작해서, 나중에 로스앤젤레스로 넘어가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한 분이에요. 2012년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는데, 지금도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정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뉴욕타임즈 미술 평론가가 "미국 미술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라고 했을 정도거든요. 미국 중산층 소비주의, 대중문화, 청소년 반항 — 이런 주제들을 예술로 풀어낸 분이에요.

근데 이분 작업 방식이 진짜 독특해요. 발견된 오브제(found objects), 그러니까 길거리에서 줍거나 중고 시장에서 찾은 버튼, 비즈, 핀, 장난감 조각, 천 쪼가리 같은 것들을 콜라주로 구성했거든요. 버려진 것들한테서 예술적 가치를 찾은 거예요. Sonic Youth 앨범 *Dirty*의 커버가 켈리 작품인 거 아세요? 그거 보셨다면 이미 켈리의 예술을 경험하신 거예요!



이번 컬렉션, 뭐가 나왔냐면


이번 협업의 핵심은 역시 반스(Vans) 스니커예요. Half Cab과 Era, 두 가지 클래식 실루엣이 각각 두 가지 컬러웨이로 나왔어요. 총 4켤레예요.


Half Cab — 블랙 & 화이트

Half Cab이 어떤 신발이냐면요, 1992년에 스케이터 Steve Caballero가 하이탑 스케이트화의 목 부분을 잘라서 만든 실루엣이에요. "반 캡(Half Caballero)"에서 이름이 왔고요. 스케이트 씬에서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클래식이에요.

이번 켈리 버전은요, 어퍼 위에 버튼, 쥬얼리, 비즈, 핀 콜라주 프린트가 들어가 있어요. 그래픽 패널과 스웨이드 패널이 교차 배치되어서 입체감이 생겨요. 블랙 버전은 밝은 핑크 레이스, 화이트 버전은 밝은 블루 레이스가 포인트인데요 — 진짜 이 레이스 컬러 선택이 캐릭터 있거든요. 힐에는 Gothic 서체로 Supreme이 자수로 새겨져 있고요.


Era — 화이트 & 그레이

Era는 1976년에 나온 반스 최초의 팀 모델이에요. 로우컷 클래식이죠. Half Cab보다 더 과감한 버전인데요, 어퍼 전체를 켈리 아트워크 올오버 프린트로 덮어버렸어요. 신발 자체가 캔버스가 된 느낌이랄까요. 화이트 베이스와 그레이 베이스, 두 가지인데 무드가 완전히 달라서 어떤 걸 고를지 진짜 고민될 것 같아요.

공통 스펙: 프리미엄 레더 삭 라이너, PopCush 반응형 쿠셔닝, 불카나이즈드 아웃솔. 가격은 $118(유니섹스)이에요.




신발만 있는 게 아니에요


컬렉션이 스니커에서 끝나지 않아요. 매칭 어패럴도 풀 라인업으로 나왔거든요.

반소매 셔츠, 서멀, 링거 티, 티셔츠 2종, 후디와 스웨트팬츠 세트, 캠프 캡, 스케이트보드 데크까지요. 그리고 하이라이트 아이템 하나가 있어요.

Faribault Mills 스로우 블랭킷 — 1865년 창업한 미국 헤리티지 텍스타일 브랜드 Faribault Mills와의 협업이에요. 켈리의 아트워크를 담은 담요인데, 미국 현지에서 직접 제조한 거라 퀄리티 자체가 다른 레벨이에요. 이거 진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슈프림이 매 시즌 아티스트 협업을 하는데요, 이번 켈리 컬렉션은 그중에서도 좀 특별하게 느껴져요.

켈리가 생전에 버려진 것들로 예술을 만들었잖아요. 그 정신을 슈프림이 스케이트보드 문화에 담은 거거든요. 스케이트 씬도 사실 메인스트림이 외면하던 문화에서 시작됐고, 켈리의 작업도 소비주의가 버린 것들을 다시 들여다보는 작업이었으니까요. 이 두 세계가 만나는 게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해요.

스니커 자체로도요, Half Cab이나 Era를 원래 좋아하셨던 분들한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기본 실루엣에 아트워크가 얹힌 거라 신기하게도 신으면서 입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요. 처음엔 "이게 과한 거 아닌가?" 싶을 수 있거든요. 근데 실물 보시면 생각 바뀌실 거예요!

아시아 발매는 오늘 4월 18일이에요. supreme.com이랑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풀려요. 드롭 방식이라 원하는 사이즈 있으면 빨리 확인해보세요.


#슈프림 #Supreme #마이크켈리 #반스콜라보 #스트리트웨어스니커